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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등학교 또 총격 사건..."최소 17명 사망"

2018.02.15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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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 총격 사건이 일어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지금까지 모두 1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학교 출신인 19살 용의자를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총격 사건은 발생한 시간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 40분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와 학생들이 총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라이언 실베라 / 美 플로리다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생 : 점심 먹고 나와 교실에 앉아 있었는 데, 탕 탕 탕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듣자마자 자리를 떴습니다.]

[빅토리아 아담스 / 플로리다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생 : 탕 탕 탕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뭐야 라고 생각했죠, 총소리가 확실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교를 전면 통제했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학교에 다녔던 19살의 용의자를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에도 켄터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5살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는 등 총격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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