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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완벽한 코스 공략으로 1위 질주

2018.02.15 오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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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첫날 경기에서 완벽한 기량을 선보이며 1위를 질주했습니다.


윤성빈은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1, 2차 레이스 합계 1분40초3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인 트레구보프가 1분41초09로 2위,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1분41초23으로 3위에 그쳤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지수도 깜짝 활약을 펼치며 1분41초66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윤성빈은 1차와 2차 시기에서 모두 트랙 신기록을 세웠고, 2차 시기에서는 4초59의 스타트 기록도 새롭게 작성했습니다.

스켈레톤은 내일 3, 4차 레이스 기록을 합쳐 최종 순위를 정하는데, 윤성빈은 2위보다 0.74초를 앞서 있기 때문에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금메달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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