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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튜브에 "전문 학교 총격범 될 것"...美 총격범과 이름 동일

2018.02.16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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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참극의 범인과 똑같은 이름의 게시자가 지난해 유튜브에 전문적인 학교 총격범이 되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시시피 주에 거주하는 유튜브 블로거인 벤 베나이트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올린 동영상에 플로리다 주 총격범인 '니콜라스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이 같은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해 미 연방수사국, FBI에 제보했습니다.

로버트 라스키 FBI 요원은 해당 글을 분석한 결과 "전문적인 학교 총격범이 되겠다"는 간단한 언급만 있을 뿐 게시자를 추정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 등 추가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튜브 메시지의 게시자가 플로리다 총격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총격범과 동일 인물로 확인될 경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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