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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발톱, 왜 자라는 속도가 다를까?

2018.02.21 오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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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은 크게 손톱 표면의 딱딱한 부분과 그 아래의 피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손톱 자체를 살펴보면 피부와 떨어져 있고 그 길이를 자유롭게 잘라낼 수 있는 자유연, 신경이나 혈관이 없고 여러 겹의 각질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조체, 그리고 손톱의 근원이 되는 조근이 있고요.

손톱 아래 피부에는 손톱 자체를 받치고 있으며 수분 공급을 담당하는 조상, 손톱 각질을 생산하고 성장을 조절하는 조모, 그리고 케라틴화가 완전히 되지 않는 여린 부분인 반월이 있습니다.

수시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손, 발톱.

손톱은 피부 깊숙한 곳에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며 죽은 세포를 계속해서 밖으로 밀어내는데요.

이 죽은 세포들이 단단하게 굳어져 만들어진 것이 바로 손톱입니다.

분명 같은 길이로 잘랐는데 얼마 후 모두다른 길이가 되어 있는 손톱.

혹시 손, 발톱마다 자라는 속도가 다른 걸까요?

[김주덕 / 숙명여자대학교 향장미용학과 교수 : 손·발톱이 자라는 속도는 우리가 평상시 어느 손에 비중을 더 많이 두고 생활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다섯 손가락 중 혈관 분포가 가장 많은 중지가 가장 빨리 자라고 반대로 엄지손톱은 자라는 속도가 가장 느립니다. 발톱은 손톱과 비교하면 속도가 절반 정도 됩니다.]

또한 연령으로 보면 20~30대에 손톱이 가장 빠르게 자라고 유아기와 노년기에 가장 더디게 자랍니다.

하루 중에서는 낮에, 계절상으로는 여름이 비교적 빨리 자라고요.

손톱이 완전히 자라서 대체되는 기간은 5~6개월이 걸린다고 하네요.

무리한 손톱 관리로 인해 손톱이 피부에서 벗겨져 떨어져 나가는 손, 발톱 박리증.

아세톤을 무리하게 사용할시 단백질이 증발해 손톱 주변이 하얗게 변하기도 하는데요.


손톱이 점점 얇아져 변형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이 부족하면 손톱에 흑색 선이 생기거나 아연, 칼슘 등이 부족할시 가로 모양의 선이 생기기도 하고요.

단백질이나 칼슘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때에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깨지거나 갈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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