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매스스타트 金...막판 스퍼트로 역전

한국 남자 빙속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이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승훈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막판 놀라운 스퍼트로 역전극을 펼치며 7분 43초9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이승훈은 평창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승훈은 자신의 역대 올림픽 메달 개수를 5개로 늘렸고, 평창 대회에서는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2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승훈은 앞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10,000ｍ 금메달과 5,000ｍ 은메달을 땄고,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