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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봄 기운 완연...일요일 밤부터 또 비바람

2018.03.02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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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주말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완연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밤부터는 다시 전국에 비바람이 불고 강원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봄 들어 첫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강원 산간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서울도 영하 7도 가까이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올봄 첫 추위는 오래가지 못하고 바로 풀렸고 주말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토요일에는 13도, 일요일에는 무려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4월 상순의 완연한 봄 날씨가 미리 찾아오는 겁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온화한 남서풍이 유입되어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밤부터는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벼락을 동반한 호우도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쏟아지는 등 봄을 시샘하는 겨울이 심술을 부릴 전망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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