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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두 달 한반도 운명 걸렸다"

2018.03.13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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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며 우리가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달아 개최되는 두 달 사이에 한반도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정상회담에 임하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가 성공해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권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차원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너무나 중요한 기회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까지 세계가 성공하지 못한 대전환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결과도 낙관하기 어렵고 과정도 조심스럽다는 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심경을 피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회담을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부디 여야, 보수와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국민께 간곡히 부탁, 당부드립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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