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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민 반발로 후쿠시마산 생선 "판매 중단"

2018.03.13 오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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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민 반발로 후쿠시마산 생선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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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 태국 정부가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시중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후쿠시마 현이 12일 태국에 수출된 넙치 등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방콕 식당에서 판매가 중단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언론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단체들이 후쿠시마산 어패류는 오염으로 위험하다며 정부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제공받은 일식당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후쿠시마산 넙치와 가자미 등 수산물 약 130㎏을 수입해 지난 2일부터 방콕 시내 11개 일식당 등에 제공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에 따른 방사성 물질 유출 이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 것은 태국이 처음입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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