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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MB, 검찰에서 '모른다'만 반복...구속수사해야"

2018.03.15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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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은 검찰에서 21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검찰은 당장 MB를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범죄혐의를 부인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사람은 구속수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MB는 검찰에서 '아니다, 모른다, 또 모른다'로 일관하며 국민을 실망시켰다"며 "다스에 대해선 '내 것이 아니다'라고,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와 뇌물 혐의에도 '모른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장 MB를 구속수사함으로써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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