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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다스 법인카드 12년간 월평균 280만 원 써"

2018.03.21 오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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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다스 법인카드 12년간 월평균 280만 원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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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2년간 월 280만 원씩 다스 법인카드를 사용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1995년 다스 법인카드를 받아 그해 7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 내외가 외국에 나간 시기에 이 카드가 해당 지역에서 사용돼 이 전 대통령 또는 김윤옥 여사가 카드의 사용자라고 판단했습니다.

12년간 사용된 횟수는 1,790여 회 사용금액은 4억 원입니다.


서류상 다스의 지분이나 아무런 회사 관련 직위나 직함이 없었는데도 회삿돈을 월평균 280만 원씩 가져다 썼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문제의 법인카드는 주로 호텔이나 주점, 병원, 미용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 본사가 있는 경주를 제외한 곳에서 사용된 모든 카드 사용액을 이 전 대통령 내외가 쓴 것이라고 검찰이 꿰맞춘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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