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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파달라" 고교 교사 성추행 혐의 입건

2018.03.24 오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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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파달라" 고교 교사 성추행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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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고등학교 방과후 교사가 학생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미투' 폭로와 관련해 경찰이 의혹을 받은 전직 교사를 입건했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청주 모 여고 전직 음악 동아리 담당 교사 A 씨를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한 SNS에는 "A 선생이 방으로 불러 무릎에 머리를 올려놓고 귀를 파달라고 했다"면서 "음악으로 대학에 진학해야 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는 폭로가 올라왔습니다.

또 "A 선생은 한 학년에 한 명씩 마음에 드는 학생을 골라 '아내'라고 불렀다"면서 "합숙 기간 이 학생을 자신의 방에 부르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폭로가 잇따르자 충북교육청은 음악 동아리 학생들을 상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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