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지보의 한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남성의 아내와 아들이었다.
이 사고로 아들은 사망했고 아내는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2일 밤 10시 30분쯤. 장(Zhang)이라는 남성은 음주운전을 하다 길 가던 전기 스쿠터와 충돌한 후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왔다.
스쿠터에 타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장 씨의 아내와 아들이었다. 두 사람은 근처 친척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장 씨는 아내와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달아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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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사고 낸 中 남성, 알고보니 피해자는 아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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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사고 낸 中 남성, 알고보니 피해자는 아내·아들]()
장 씨의 자동차와 충돌한 스쿠터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과 구급대에 신고해 아들과 아내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장 씨의 아들은 사망했고, 아내는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장 씨는 사고 당일 밤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에게 자신이 친 사람이 아내와 아들이라는 사실을 들은 장 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경찰과 함께 사고 현장으로 다시 간 장 씨는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었다고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현재 법원으로 넘겨진 상태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Asia 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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