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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모내기 걱정은 덜었는데...생활·공업용수는 부족

2018.04.09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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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모내기 때는 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 비가 많이 왔고 앞으로도 제법 내릴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남부 지방 일부는 생활과 공업용수 부족으로 여전히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의 97% 수준입니다.

지난달 강수량이 110.7mm로 평년의 196%에 달할 정도로 비가 많이 온 덕분입니다.

이번 달과 본격적인 모내기 철이 시작되는 5∼6월 강수량도 평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토양의 수분 또한 양호해 물 부족으로 농사 걱정을 하는 지역은 없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와 3개월 전망을 보면 경기도 안성과 화성시, 충남 보령·서산시, 홍성·예산군은 주의와 심함 단계였습니다.

[김광용 /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 : 작년에는 1월에서 3월까지 평년의 58% 비가 왔고 5∼6월달에도 아주 비가 적게 왔습니다. (올해는 )봄철 농업 분야 가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생활과 공업용수입니다.

다목적댐 저수율이 예년의 105% 수준을 유지 하고 있으나 남부 지방은 사정이 다릅니다.

청도 운문댐과 밀양댐 등 저수율이 낮은 수원을 이용하는 대구와 경남·북 7개 시군은 가뭄 심함 단계가 다음 달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운문댐은 지난 2일 기준으로 저수율이 불과 21%로 예년 대비 52%에 그칩니다.

광주와 전남, 충남의 18개 시군은 '주의 단계'에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광용 /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 : 가뭄 예상되는 댐들에 대해서는 하천유지 용수를 감량하고 인근 대체 수원이 있는 경우에는 대체 수원을 활용함으로써 댐의 저수율을 일정 정도 유지하는….]

일부 산간이나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의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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