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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Y] "교수 갑질로 사직 주장"...대학, "사직 강요 없어"

2026.04.11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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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광주에서 교수들의 갑질에 시달리던 대학원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선배 교수들의 괴롭힘에 전임 교원이 한 달여 만에 대학을 그만두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3월 4일부터 광주에 있는 전문대학의 사회복지학과 강의전담교원으로 일하게 된 A 씨.

그런데 학과장의 호출로 정작 출근은 한 달 이른 2월 10일에 해야 했습니다.

[A 씨 / '직장 괴롭힘 피해 진정' 전 교수 : (학과장이) 자신을 어렵게 생각하라, 말할 때 쌍시옷 받침 붙여라, 인사를 잘하라는 둥 그런 말도 안 되는 지시와 강요를 했거든요.]

자신이 하지도 않은 2024년도 학생실습만족도 보고서까지 작성해야 했던 A 씨.

학과장의 업무지시를 기록하기 위해 녹음한 게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A 씨 / '직장 괴롭힘 피해 진정' 전 교수 : 그 자기네들 보는 앞에서 핸드폰을 까 보여라, 그리고 자기들 보는 앞에서 다 지워라, 그래서 삭제 확인까지 계속 날마다 강요를 했거든요.]

괴롭힘에 시달리던 A 씨는 자신의 태도 때문에 재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졸업생도 반발해 사정이 어렵다는 학교 측의 말에 사직해야 했다고 주장합니다.

출근한 지 50여 일, 정식 임용 한 달만이었습니다.

[A 씨 / '직장 괴롭힘 피해 진정' 전 교수 : 일신상의 사유로 그 내용으로 사직서를 쓰라고 강요해서 저는 어쩔 수 없이 그 내용으로 써서 사직할 수밖에 없었고요.]

이에 대해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당시 학과장은 반론권을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서 만나기까지 했으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B 씨 / '가해 지목' 당시 학과장 교수 : 죄송한데요,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니 아니요, 제가 인터뷰는 사절하겠습니다.]


또 당시 보직 처장은 사직서를 강요하지도, 사직서 문구 수정에 개입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괴롭힘에 동조한 것으로 지목된 다른 교수는 이미 학교를 떠나서 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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