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MB 구속기소...공소장에 16개 혐의 적시

2018.04.10 오전 11:01
AD
■ 김광삼 / 변호사,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모두 16개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짜맞추기 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잠시 뒤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정치권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이명박 전 대통령, 16개 혐의로 검찰이 공식 구속 기소했죠?

[인터뷰]
일단 제일 중요한 건 다스와 관련된 349억 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사 결과 발표할 때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것을 아주 못을 박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여태까지 나온 것 중에서 새로 나온 게 있다고 한다면 다스에 관련된 설립자금, 창립비용 이런 것들도 추적을 통해서 해 보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금을 댔다는 거고요.

그다음에 두 번에 걸쳐서 유상증자가 있었거든요. 거기 유상증자에 있어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해서 다 보고를 받고 유상증자를 한 것이다. 그리고 10년 동안 다스와 관련된 법인카드를 이 전 대통령 부부가 4억 정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거 말고도 또 법인카드 하나가 더 발견됐는데 그게 한 1억 6000만 원 정도.

그래서 핵심 측근들 진술 말고도 새로운 이러한 것들이 결국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것을 검찰은 자신하고 있고요. 거기서 파생되는 것들이 비자금 횡령이고 그다음에 삼성의 대납과 관련된 거죠, 소송비용 대납. 에이킨검프. 그래서 그 부분도 굉장히 증거가 명확한 부분을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영포빌딩 지하에서 그 문건을 발견했는데 그 문건에 보면 VIP 상황보고라는 내용이 있는데 거기에 에이킨검프의 김석한 변호사가 매달 12만 5000달러씩 월 받아서 소송비를 대신하고 남으면 어떻게 하겠다, 그런 취지가 있고 또 그 문건 중에서 PPT 문건이 있거든요.

그것은 대통령 이후에 퇴임 준비에 관한 문건인데 거기에도 소송비 대납과 관련된 부분들이 상당히 나와 있어서 그것 이외에도 매관매직과 관련된 그런 부분들. 전체 110억과 관련된 뇌물과 관련된 부분이 있겠죠.

[앵커]
삼성의 소송비 대납 67억 7000만 원, 이 정도가 뇌물로 해당되기 위해서는 대가성 입증이 되어야 하잖아요. 삼성이 소송비를 준 이유는 뭐라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까?

[인터뷰]
삼성의 소송 비용 자체는 지금 보니까 취임 전과 취임 후로 나누어서 지급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삼성이 소송비를 준 이유는 이학수 그 당시 전략기획실장이죠. 거기 이학수 전략기획실장도 진술을 했는데 그것은 그해 말 12월 31일날 우리가 말하는 원샷 특별사면. 그래서 이건희 회장 특별사면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관계자들이 다 진술하고 있고 또 검찰은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

[앵커]
그래서 이건희 회장이 그때 단독으로 사면을 받고 나와서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삼성을 동원해서 또 다른 해외,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해외 스포츠계 거물, 거물이라기보다는 비리 관련자들과 검은 커넥션이 있다, 이런 얘기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곡동 사저와 관련된 그 부분들도 검찰에서 조사가 있는 것 같고요.

일단 그것부터 살펴보죠. 눈에 띄는 게 청와대 경호관이 영포빌딩에 출근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고 김재정 씨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이죠. 처남을 어떻게 보면 관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냐. 또 혹은 감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냐 이렇게 검찰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 김재정 씨는 어떤 역할을 했냐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이상은 씨하고 같이 살 때도 이름이 들어갔었고 생전에는 다스의 최대 주주였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한 사람이 아니냐 이런 의혹을 받아왔었고 그랬었는데. 2009년 2월에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집니다. 그래서 혹시 검찰에서 보기에는 몸이 안 좋으니까 자기 뒤처리를 위해서 재산을 빼돌리려고 하는 것 아니냐. 그것을 감시하기 위해서 청와대 경호원을 붙인 것 아니냐 이렇게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에 보면 여러 명이 경호할 수 있는 대통령 경호처에서 경호할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대통령 가족이라든가 아니면 전직 대통령 그리고 외국에서 방문한 국가원수 거기다가 또 하나가 더 있는 것이 경호처장이 인정하는 중요한 사람 이런 조항이 있습니다.

[앵커]
처남도 경호 처장이 인정한 중요한 사람입니까?

[기자]
그래서 그 부분이 과연 동의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인가. 국민적인 동의가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인가라는 것에 대해서 당시에 김인종 경호처장이었는데 월권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검찰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왜 영포빌딩으로 갔을까요? 그 빌딩에는 중요한 서류들도 많고 거기에 돈이 있다, 비자금이 관련돼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영포빌딩은 김재정 씨가 다스의 지분을 절반 정도 가지고 있었잖아요. 그리고 재산을 관리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009년도 1월에 김재정 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지거든요. 그 이후부터 돈을 관리하겠다, 돈을 빼돌리려는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금 자체를 관리하는 데 경호원을 파견한 거고 그다음에 또 검찰에서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금고를 열 때 금고에 뭐가 들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경호원이 다 입회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확인해서 보고했다. 그런 취지로 검찰의 진술이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부분은 김재정 씨가 만약에 아프다랄지 사망을 하게 되면 이게 결국 상속이 되잖아요. 그러면 그 재산이 잘못하면 김재정 씨하고는 다 말이 돼 있지만 다른 데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그런 다음에 김재정 씨가 아마 뇌경색 이후에 한 1년 만에 사망을 했을 거예요. 그 당시에도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래서 그전에 2007년 대선 할 때는 다 자기 재산을 환원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당선되고 나서는 굉장히 미적거려서 굉장히 논란이 많았어요. 그런데 김재정 씨가 그렇게 된 다음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다음에 청계재단 만드는 걸 검토를 시킨 거고, 김백준 기획관한테. 그런 다음에 사망을 하니까 청계재단에 상속세를 국세청에 물납으로 상속세를 내고요. 그다음에 지분의 한 5%를 청계재단에 넣었거든요. 이것 청계재단 자체도 사실은 재산을 보전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거죠.

물납을 하면 결국 상속세를 대신 내줘야 하는데 내줄 필요가 없는 거고 또 5% 자체를 청계재단에 넣으면 청계재단 이사장이 누가 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결국 이시형 씨를 청계재단 이사장으로 앉힐 생각으로 이러한 재산에 대해서 이미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 않았나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부인도 조사 안 받고 있지 않습니까? 김윤옥 여사 조사 안 받고 있는데 일단 혐의가 드러났어요. 그중에 하나가 내곡동 땅 자금 6억 원가량 되는 돈을 김윤옥 여사가 댔다라는 얘기가 있어요.

[기자]
내곡동 사저 부지는 무슨 이야기냐면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말에 퇴임 후에 어디로 돌아갈 것이냐. 그래서 당시에 내곡동 땅을 청와대와 청와대 경호실 예산하고 그리고 또 이시형 씨,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이죠. 이시형 씨가 공동 부담해서 내곡동 땅을 구입합니다.

여기서 이시형 씨가 부담한 돈이 11억 2000만 원이었거든요. 거기서 6억은 김윤옥 여사가 부동산을 담보로 해서 은행에서 빌린 돈이고 또 5억 2000만 원에다가 세금까지 더해서 6억 원을 빌렸다, 6억 원은 원래는 친척한테 빌렸다라고 당초에 발표를 했습니다. 그것이 이광범 특검이 조사를 진행하면서 이시형 씨가 빌렸던 6억 원은 이상은 씨한테 빌렸다라는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이번에 검찰 조사 결과는 그 6억 원이 이상은 씨한테 빌린 돈이 아니라 김윤옥 여사가 갖고 있던 6억 원이다, 현금 6억 원이다라는 것이 검찰의 발표 내용입니다.

[앵커]
그러면 그 현금 6억 원은 김윤옥 여사는 어디서 구한 겁니까?

[기자]
그 6억 원은 출처가 어디냐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라든가 아니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렇게 뇌물로 받은 돈이 한 36억 정도 되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또 다스에서 횡령한 돈들이 많이 섞여서 그중에서 한 6억 원 정도가 옮겨갔을 것이다라고 이렇게 검찰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해서 이번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로 넘어갔습니다. 형사합의 27부라는 게 주로 어떤 재판을 하는 곳이고 이 재판장이 정계선 부장판사라고 하는데 어떤 인물입니까?

[인터뷰]
정 부장판사는 사시에 수석합격한 분으로 알려져 있고. 여성 부장판사입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 하니까 조영래 변호사님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런 걸 보면 상당히 진보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성향이 있는 걸로. 그래서 사법연수원 교수도 했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법률적인 그런 학문적 깊이도 깊고 굉장히 재판 자체도 아주 엄격하게 잘하는 그런 판사님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향후 재판도 굉장히 앞으로 논란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재판을 하게 되면 결국 10월 8일이 구속 만기입니다. 구속 만기인데 6개월 가지고 과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끝낼 수 있을까. 그건 굉장히 어렵다고 보는데. 지금 기소된 범죄사실 말고도 제가 볼 때는 추가 기소된 범죄사실이 계속적으로 있을 겁니다. 더군다나 만약에 사자방과 관련된 것을 수사해서 추가 기소가 되게 되면 결국 이 전 대통령 재판이 계속 갈 수밖에 없는데 지금 이 전 대통령 측근의 어떠한 그리고 변호인들의 전략을 보면 지금 진영을 구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재판은 지금 법적으로 가리겠다는 의미는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집중심리를 한다면 우리는 거부하겠다, 변호사측은 그렇게 얘기하고 있잖아요.

[인터뷰]
지금 그렇게 얘기해서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변호인을 구성하고 있고 재판에 전력투구하겠다는 모습은 보이는데. 만약에 집중심리를 계속 일주일에 3, 4회 했을 때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을 하든지 아니면 이의제기를 할 가능성이 크고. 그렇지만 재판부 입장에서는 계속 집중심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결국 아무리 집중심리를 해도 10월 8일 이전에 이 재판을 끝내기 어려울 거예요. 그러면 결국 추가 기소된 것 가지고 구속기간을 연장할 텐데 그러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데자뷰가 되는 거예요. 더군다나 저는 개인적으로 볼 때 사자방과 관련된 수사가 시작이 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재판을 보이콧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잠시만 기다려 주시고요. 지금 이 시각 이번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출마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문수 / 전 경기도지사 : 4년째가 됐습니다. 저는 원래 좌파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했기 때문에 대학에서 두 번 제적되고, 공장에서 두 번 해고되고 감옥을 두 번 다녀왔고 대학을 24년 6개월 만에 졸업을 했습니다. 저는 제 인생이 우리 대한민국을 참으로 새로운 나라로 만들어야 되겠다. 혁명을 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소련 공산주의권의 붕괴와 그 이후에 그들이 살아왔던 비참한 현실. 그리고 그들 체제 자체가 얼마나 반인간적이고, 반사회적인지 하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유한국당의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로 입당을 했습니다. 그때 우리 홍준표 대표님 여러 분하고 같이 입당을 했는데 저는 제가 가장 싫어하던 우리 자유한국당, 당시 민주자유당에 들어와서 24년 동안 국회의원을 3번 하고 도지사를 2번 했습니다. 많은 동료 친구들을 봤습니다. 제가 타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악이라고 규정했던 그들이 오히려 우리 운동권에서 생각하던 것보다는 더 실력 있고 더 비전도 있고 더 도덕적이고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오랜 세월 동안 깊이 저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설계도 해 봤습니다. 저는 단연코 말씀드립니다. 지금 이 대한민국은 위기에 빠져있다는 것. 그리고 그 위기는 바로 철 지난 공산주의, 사회주의 좌파의 그 그릇된 생각에 매달려 있다는 걸. 그리고 그들이 드디어 수도를 이전하자, 600여 년이 넘는 이 서울을 이전해야 되겠다, 이 서울이 바로 대한민국과 기득권의 심벌이고 중심이 되기 때문에 이 수도 이전을 추진했고 저는 거기에 반대했습니다마는 역부족으로...]

[앵커]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관련된 일부 부분 함께 보셨습니다. 시간관계상 다 전해드릴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문수 지사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죠. 지금 얘기 보니까 자신이 옛날에는 공산주의 사상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는 걸 쭉 설명하는데 민중당에서 원래 시작을 했죠.

[기자]
김문수 전 지사는 원래 80년대 학생운동 나와서 위장취업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 현장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 김문수 전 지사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86년에 인천에서 5.3사태라는 것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그것을 조직했던 것이 지하단체로 민통련이라는 단체 그리고 운동권에서는 인노련과 서노련이라는 단체가 조직을 했습니다. 서울지역 노동자연맹 정도 됐을 텐데. 서노련의 지도위원이 그 당시에 김문수 전 지사였고 그 뒤를 이은 사람이 심상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천은 노회찬 현 의원이 할 정도로 현장운동에서 굉장히 강했던 전력을 갖고 있었죠. 그 당시에 그 건으로 구속된 사람이 김문수, 유시민 이런 분들이 구속돼서 그 당시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공교롭게도 변호사를 했던 분이 박원순 현 서울시장입니다. 이번에 붙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이후에 노동운동을 떠나서 노태우 정부로 제가 기억하는데 민중당을 창당하게 됩니다. 민중당을 창당할 때 참여했던 멤버들이 이재오 전 의원이나 김문수 전 지사, 이런 분들이 민중당을 창당하다가 그러나 그 운동은 실패를 하고 YS 때 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서 부천 소사에 출마를 해서 3선 의원까지 지낸 사상적인 전향을 하게 된 그런 계기가 있는 인물입니다.

[앵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본인의 배경 설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추대거든요, 추대. 보통은 서울시장 선거를 야당이, 제1야당이 추대를 한다. 이건 참 보기 힘든 이런 대목인데 추대까지 올 수밖에 없었던 지금까지의 상황 간단하게 정리해 주시죠.

[기자]
일단 추대까지 오게 된 것이 인물난이었죠. 여러 차례 홍준표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까지 맡으면서 여러 명에 대해서 탐색했지만 결국 실패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가장 큰 요인이 됐었고요.

그렇다고 후보를 안 낼 수도 없습니다. 지방선거의 특성상 상징이 중요하거든요. 서울시장 후보가 괜찮은 사람이 있어야지 다음 구청장 선거, 그다음에 시의원 선거, 구의원 선거까지 줄줄이 찍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후보를 안 낼 수도 없고 그래서 찾은 인물이 김문수 전 지사입니다.

하지만 김문수 전 지사가 결심하기에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김문수 전 지사가 돈이 없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의 공식 선거비용이 쓸 수 있는 한도가 법정 선거비용이 35억 정도 되는데.

[앵커]
그 선거비용 부담 만만치 않을 텐데요.

[기자]
만만치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일단 후보 기탁금으로 선관위에 내야 될 돈이 당장 5000만 원을 내야 합니다. 그렇지만 김문수 전 지사 자신이 모아둔 돈 4억 원밖에 없다고 합니다. 집 하나 달랑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작년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공천 당내 경선 기탁금이 3억 원이라고 했습니다. 그 기탁금 마련하지 못해서 나는 후보를 포기한다고 할 정도로 돈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그래서 그 과정에서 지금 김문수 전 지사에 대한 서울시장 후보 이야기가 나온 지가 한 열흘 전인데 그동안 아마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당 지도부와 어떻게 선거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 중앙당 차원에서 하느냐, 그런 이야기들이 상당히 오갔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 서울시장 후보 캠프도 중앙당 위주로 꾸리고 그리고 중앙당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형태의 선거운동을 펴는 것으로 아마 내부적으로 이렇게 정리가 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결국 이렇게 해서 민주당에서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 세 후보가 현재 경선을 앞두고 있고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어느 정도 후보는 서울시장으로 굳혀져 가는 것 같아요.

그럼 마지막 남은 게 결국 야권연대, 야권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데 그러면 조금 아까 말씀해 주신 것에 의하면 물론 1등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마는 혹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비도 한다면 돈을 누가 부담하느냐 하는 것도 상당히 지금 고민을 많이 했다면 후보 단일화해서 어떤 안철수 후보와 같이 간다, 그래서 그 돈을 다 날려버린다, 이것도 사실 생각하기 어렵겠네요.

[기자]
지금 야권의 후보단일화 문제의 변수는 저는 선거자금, 돈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열심히 뛰다가 자기가 안 될 것 같아서 그러면 안철수 후보와 후보 단일화 한다.

아니면 역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마는 만약에 김문수 전 지사 입장에서 중도에서 포기를 한다고 하면 그러면 그 비용을, 선거비용을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15%을 넘어야지 전액 선거비용을 나중에 국고로부터 보전을 받는데 만약에 중도포기한다라면 자유한국당으로서도 그동안 내 줄 이유가 없는 거죠. 다시 갚아줄 이유가 없는 거죠.

그러면 자칫 김문수 전 지사는 선거운동 하다가 파산 지경에 이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마 15% 이상을 받기 위해서 완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서울시장만 뽑는 게 아니라 구청장이라든가 다른 후보들도 뽑기 때문에 서울시장 한 사람이 사퇴하는 게 한 사람만 사퇴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 결론 내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나만 더 질문드리도록 하죠. 부산에서는 서병수, 인천에서 유정복, 울산 김기현, 대구 권영진, 경남 김태호, 경북 이철우. 자유한국당은 어느 정도 진영이 갖춰진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습니까?

[기자]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호남 세 곳이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고요. 세종도 송아영 전 부대변인으로 결정이 된 것 같은데 자유한국당으로서는 한마디로 올드보이들을 많이 영입을 해서 내세웠습니다. 그것은 60, 70대의 노년층, 중장년층들이 투표장에서 떠나지 않게 투표를 할 수 있게 만들어두는 그런 끌어들이는 전략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저는 과연 이것이 보수 정치의 발전에 도움이 될지는 저는 개인적으로 의문을 품고 있는데 새로워지는 모습. 지난 작년에 대선 패배 이후에 보수 혁신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과연 보수 혁신의 모습이 이런 면면들인가라고 생각을 한다면 상당히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는 그런 지역도 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에서 경남지역에서 공천 잡음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김영선 후보, 그다음에 예비후보죠, 안홍준 예비후보 같은 경우에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해요. 그러니까 공천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하는데 공천 효력도 정지할 수 있는 가처분 신청, 이게 무슨 뜻입니까?

[인터뷰]
선거철되면 상당히 그런 소송이 많이 제기가 되죠. 그런데 대부분 그 공천 효력에 대한 가처분 또는 공천 자체에 대한 가처분, 또 그 과정에서 정당 내에서 내부 분란이 있을 때 가처분을 많이 하는데 사실은 이게 받아들여진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천 자체가 내부 규정에 의해서 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 있어서 약간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결과론적으로 보면 크게 공천의 결과에 있어서 아주 근본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죠.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우리가 그렇잖아요.

특히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서 새로운 얼굴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사실 국정농단 이후에, 특히 홍준표 대표가 대표로 취임한 다음에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고 굉장히 축소지향적인 그러한 전략을 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보수 자체를 결집한다고 하는데 보수는 범위가 굉장히 넓잖아요. 그런데 보수층에서도 거의 일부만 결집시키는, 그러니까 상당히 우측에 있는 그런 보수만 결집시키는 행동을 하고 있지 뭔가 보수에 대한 마음을 주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을 줄 수 있는 정당이 없다, 이런 얘기를 보수들이 많이 하거든요.

그러면 그러한 보수들을 어떻게 선거에 나오게 해서 찍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특히 인재를 영입하고 철저한 경선을 거치고 그런 컨벤션 효과도 있고 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면 당은 싫다고 하더라도 그 인물에 대해서 투표할 수 있는 거거든요.

결과적으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올드보이고 또 기존의 정치의 기득권 세력들이 다 공천이 됐거든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결국 후보 인물 또는 당대당의 비교 그런 데 있어서 과연 지방선거를 승리할 수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거죠.

[앵커]
오늘은 자유한국당 후보 얘기를 주로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당 후보 얘기를 하도록 하죠.

제주지사 얘기를 하나 더 짚고 넘어가죠. 바른미래당 얘기입니다마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결국 원희룡 현 지사가 무소속을 택했어요. 제주에서는 오히려 무소속이 낫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 건가요?

[기자]
제주 사투리로 관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관당문화라는 게 뭐냐하면 어떻게 보면 혈연, 이런 것들을 말하는데 그래서 제주 정치에는 여당, 야당 위에 관당이 있다라고 이렇게 표현을 한답니다. 그것이 또 그동안에 상당히 먹혔던 부분들도 사실이거든요.


과거에 우근민, 신구범, 김태환 세 명의 지사가 서로 당을 바꿔가면서 무소속으로 나오면서 관당을 기반으로 해서 당선됐던 것이 제주도지사의 정치였었는데 그것을 뒤엎은 것이 인물론을 내세운 원희룡 지사가 지난번 선거 때였거든요. 그렇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다시 원희룡 지사도 인물론에다가 관당문화를 적합시켜서 무소속으로 나오는 그런 과거의 전철이 다시 드러난 것이 이번 제주지사 경선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과연 그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은호 해설위원, 김광삼 변호사였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1,001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