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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화학무기 조사단 18일 두마 진입 허용...'현장 훼손' 우려

2018.04.17 오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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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두마 지역의 화학무기 공격 여부를 조사할 국제 조사단이 현지 시각 오는 18일 현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러시아 측이 밝혔습니다.


국제 조사단은 앞서 지난 14일 시리아에 도착 했지만, 당시 미군의 미사일 공격과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의 제지로 두마에 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조사단은 화학무기 공격 당일로부터 11일이 지난 후 현장에 도착하게 되는 셈입니다.

미국 등은 조사단의 발이 묶이자 러시아가 그사이 현장을 훼손해 독가스 공격 관련 증거물을 조작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 왔습니다.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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