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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피해 회의참석자 압수수색..."녹음파일 확보"

2018.04.18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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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광고대행사를 압수수색해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오후 4시 반쯤 서울 마포구의 광고대행사 A 업체 사무실에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은 약 2시간 만인 오후 6시 반쯤 종료됐으며 경찰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녹음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회의 참석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며 "회의 내용이 녹음된 파일이 있는지와 참석자들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녹음파일 가운데 회의 당시 내용이 있는지는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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