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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영남은 한여름...삼척 33.7도, 포항 33도

2018.04.21 오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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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남부 일부 지방은 어제 이어 연이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이 비공식으로 33.7도를 기록해 한여름 기온을 보였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갑자기 찾아온 더위가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빠른 계절 변화를 더 아쉬워합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달구벌 분지가 온통 후텁지근한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때 이른 더운 공기가 온몸을 감싸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햇빛까지 따가워 길거리를 나서기가 망설여집니다.

공원이나 유원지에는 휴일 나들이객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김수연 / 대구시 대곡동 : 원래 외투를 입고 있었는데 집에 들어가서 다시 갈아입고 나왔거든요, 그게 좀 불편한 거 같아요. 갑자기 더워지다 보니까.]

젊음의 거리는 가벼운 여름 옷 차림 물결로 바뀌었고, 연일 달궈진 아스팔트 길은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2도로 연이틀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이 비공식 기록으로 33.7도를 기록한 데 이어 속초와 강릉이 32도를 넘는 등 강원도 더위가 유별났습니다.

또 울진과 의성, 포항, 경주 등 경북지방도 32도에서 33도 안팎을 기록해 연일 더위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김종욱 / 경남 진주시 상대동 : 너무 더워서 옷을 반팔 입어야 될지 긴팔 입어야 될지 헷갈리고요, 8월쯤 되면 얼마나 더 더울지 걱정이 됩니다.]


봄이 무르익어가는 4월 답지 않은 계절변화에 시민들이 당황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이번 더위를 식혀줄 반가운 비 소식이 있어 때 이른 고온 현상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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