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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특검 이상도 받겠다" vs 김태호 "국정농단 책임"

2018.05.08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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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도지사 선거의 김경수, 김태호 두 후보가 처음으로 대면 토론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드루킹 댓글 사건과 관련해 특검보다 더 한 것도 받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고,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국정농단 사태 이후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김해을 총선 이후 6년 만의 리턴매치.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첫 토론회부터 기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역시 김경수 후보에겐 드루킹 관련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특검보다 더 한 것도 받겠다며 논란의 확산을 차단했습니다.

드루킹에게 기사 10건을 알려달라고 했던 것은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일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 정치인이라면 정치인 아니라도 누구나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그것이 10건 밖에 안 갔다는 것이 이 사건이 무슨 의도가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는 걸 반증하는 것 아니냐….]

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 최고위원이었던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국정농단 책임론에 진땀을 뺐습니다.

김태호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정치를 떠나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 보수는 궤멸 수준에 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호 /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 : 저희 당이 왜 어디에서 무슨 문제가 있어서 이런 모양이 되었는지 많이 돌아봤습니다. 이제 보수가 궤멸의 수준까지 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보수의 텃밭인 경남이지만 지금 민심은 김경수 후보 쪽으로 다소 기울어져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김경수 후보의 지지도는 55.5% 김태호 후보는 33.6%를 얻어 격차를 21.9%p로 벌렸습니다.


지난 3일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김경수 후보가 38.7%, 김태호 후보는 27.9%로 10.8%p 앞섰습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오늘 토론회에서 김태호 후보는 친문 핵심인 김경수 후보를 향해 권력은 견제받아야 한다고 공격했고, 김경수 후보는 보수를 지키겠다고 했으니 홍준표 대표에게 한국당을 맡기지 말고 직접 당을 맡는 것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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