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성 인터넷방송인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명 인터넷 방송인인 양예원 씨가 자신이 과거 성추행을 당해 강제로 찍은 노출 사진이 유포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자신의 SNS에 과거 모델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남성들에 둘러싸인 채 강제로 노출이 심한 사진을 찍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서울경찰청 소속 수사관 5명을 포함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내일 양 씨 등을 상대로 한 고소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경찰은 해당 스튜디오 관계자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스튜디오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추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정당한 대가를 준 합법적인 촬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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