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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작용제 피격 전 러시아 이중스파이 퇴원

2018.05.18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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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영국 솔즈베리에서 딸과 함께 신경작용제 '노비촉' 공격을 받았던 전직 러시아 이중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이 건강을 회복해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영국 솔즈베리 병원 관계자는 앞서 딸 율리야는 지난달 10일 병원에서 퇴원해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당국은 암살 시도 때 러시아제 신경작용제가 쓰인 점에 근거해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했고, 이후 두 나라는 서로 외교관 추방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스크리팔은 2006년 러시아 정보기관 인물들의 신원을 영국 비밀정보국에 넘긴 혐의로 기소돼 13년형을 선고받았다가 4년 뒤 스파이 맞교환 때 풀려나 영국으로 이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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