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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촬영회' 사진 유포로 성장한 음란사이트 적발

2018.06.19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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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문제가 된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 사진 등을 인터넷에 올리고 광고비를 챙긴 혐의로 음란사이트 운영자 40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공동 운영자와 프로그래머 등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미국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 3곳을 만들어 회원 85만 명에게 음란물 7만여 견, 스튜디오 비공개촬영 사진 3만여 건 등을 유포하면서 도박사이트 광고 대가로 4억9천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사이트는 최근 문제가 된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사진을 지난 1월부터 무더기로 게시하면서 회원 수가 급증해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만 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비공개 촬영회' 사진에 대한 삭제대행 업무를 독점하게 해달라며 이 씨에게 6백만 원을 건넨 혐의로 이른바 '디지털 장의사'인 A 씨에 대해서도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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