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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내일 '재판 거래' 의혹 첫 고발인 조사

2018.06.20 오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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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거래와 법관사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첫 고발인 조사를 시작합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내일 오전 10시 임지봉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1월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현재 검찰이 접수한 관련 의혹 고발은 모두 20건으로, 검찰은 공공형사부에 배당됐던 이들 사건을 모두 특수1부로 재배당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사건을 재배당해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하루 만인 어제 대법원에 하드디스크 원본 등 관련 자료 제출을 공식 요청하는 등 수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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