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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해달라' 문자 보낼 때 장난 표현 없어

2018.06.21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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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 사라진 여고생이 실종 하루 전날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장난스러운 표현을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메시지 원본을 보면 실종 여고생이 친구에게 "나는 내일 아르바이트 가, 그러니 메신저 잘 봐야 해"라고 문자를 보내자, "당근이지"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위험하면 신고해줘"라고 적자 친구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실종 여학생이 '신고해주라'는 문자를 보내면서 'ㅋㅋㅋ'을 여러 번 썼다"면서 "농담이나 우스갯소리로 보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지만, 확인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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