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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전쟁' 확대...EU 수장 "트럼프와 협상"

2018.06.30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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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전방위 '관세 폭탄' 조치에 따른 각국의 보복 관세가 꼬리를 물면서 무역 전쟁 확대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해법을 논의하기로 했고 미국과 중국 간 막판 협상 주선 움직임도 나오고 있지만,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달부터 수입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했거나 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유럽연합, EU가 미국 오렌지와 청바지, 오토바이 등에 3조6천억 원 규모 보복 관세를 매기자, 미국은 자동차 보복 관세를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37조 9천억 원 규모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똑같은 규모와 강도로 보복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도 5,970억 원 규모 보복 관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에 미국을 제소하는 나라도 늘어, EU와 중국, 인도, 멕시코, 노르웨이에 이어 러시아가 가세했습니다.

무역 전쟁 확대 위기감이 커지면서 미국 내에서도 미국이 되려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연방준비은행 총재들과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친중국 인사들이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 간 담판을 주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EU 28개 회원국을 대표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클로드 융커 / EU 집행위원장 : 미국과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서 돈을 뜯어내려 WTO가 고안됐다"며 WTO 탈퇴를 원한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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