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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유심카드 53개 가입자 확인 중

2018.07.11 오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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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 씨의 파주 사무실에서 입수한 유심카드 53개의 가입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10일)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 등 범행을 한 장소인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의 1층 카페에서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유심카드를 가져와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유심카드는 유심칩이 제거되고 카드만 남은 형태로 가입자 정보를 알 수 있는 일련번호와 함께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으로 추정되는 닉네임이 적혀 있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특검은 인적사항이 확인한 뒤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함께 발견된 휴대전화 21개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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