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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계엄 문건' 특별수사단 출범

2018.07.13 오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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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의혹 등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전익수 특별수사단장은 오늘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국방부 검찰단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았습니다.

수사단은 군 검사 15명과 수사관 등 30명 규모로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담당할 1팀과 계엄령 관련 문건을 맡는 2팀으로 구성됐습니다.

수사단은 주말 동안 기존 수사 자료 검토 등 사전 준비를 한 뒤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부터 공식적인 수사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특별 수사단은 군 댓글 조작 재수사팀이 사용했던 국방부 검찰단 별관에 입주해 다음 달 10일까지 1달 동안 집중 수사를 펼치고 필요한 경우 3차례에 걸쳐 최대 120일까지 활동 기간을 연장할 방침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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