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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새 청사에 전쟁영웅 '김영옥 빌딩' 생겼다

2018.07.17 오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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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사령부에 재미동포 전쟁영웅 고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딴 건물이 생겼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지난 14일 본부 건물 가운데 하나를 '김영옥 빌딩'으로 지정하고 명명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고 김영옥 대령의 조카 다이앤 맥매쓰 씨와 김영옥 재미동포 연구소 장태한 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영옥 빌딩으로 지정된 건물은 앞으로 미 육군 동원 예비군을 선발·관리하며 총괄 지휘하는 본부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다이앤 맥매스/ 고 김영옥 대령 조카]
"영광이에요. 삼촌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삼촌은 받은 훈장들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어요. 모두 상자 안에다 넣어두셨죠. 그래도 삼촌은 항상 한국이 뿌리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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