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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김경수 지사 前 보좌관 한 모 씨 오늘 소환

2018.07.19 오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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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인 한 모 씨를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한 씨는 특검에 출석하며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과 관련해 5백만 원을 받은 것을 김경수 지사가 알고 있었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해 9월 경기도의 한 식당에서 드루킹 김동원 씨가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핵심 회원인 '성원' 김 모 씨와 '파로스' 김 모 씨를 만나 5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는 한 씨 등 3명은 오사카 총영사직 청탁 목적으로 금품을 주고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특검은 한 씨를 상대로 5백만 원을 받은 사실을 김경수 지사가 알고 있었는지와 댓글조작에도 관여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오늘 '서유기' 박 모 씨와 '둘리' 우 모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드루킹 김동원 씨 등 구속된 4명의 추가 기소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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