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드루킹 측근 영장 기각...정치권 수사 차질

2018.07.20 오전 12:09
background
AD
[앵커]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인 도 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도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로의 수사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첫 구속영장의 대상인 도 모 변호사의 구속이 무산됐습니다.

[도 모 씨 / '드루킹' 측근 변호사 : (5천만 원을 노회찬 의원한테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 안 하셨나요?) ….]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긴급체포의 적법성에 의문이 있고, 일부 혐의에 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도 변호사는 2016년 총선에 앞서 드루킹 김동원 씨와 공모해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 변호사의 구속이 무산되면서 자금 전달 상대로 지목된 노회찬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검이 제시한 자금 전달의 진술 증거와 물적 증거가 부족하단 평가를 받은 셈이어서 노 원내대표 수사 이전에 보강할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노 원내대표는 미국 방문 전에 이 같은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드루킹 측으로부터 5백만 원을 받은, 김경수 지사의 옛 보좌관 등 정치권을 향한 특검의 수사 기세가 한풀 꺾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 김 씨가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에서 '아보카'란 필명으로 활동한 핵심 회원으로 드루킹 김 씨가 김경수 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직을 청탁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특검은 기각 사유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비롯한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11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7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