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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남북 수산 협력, 공동어로 지정부터 추진"

2018.08.16 오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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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북한과 공동어로구역을 정해 함께 조업하는 방안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6일) 기자간담회에서 북한과의 수산 협력엔 여러 차원의 사업이 있지만, 해수부는 가장 쉬운 것부터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교적 쉬운 협력 방안 중 하나로 북방한계선, NLL을 중간선으로 한 남북 공동어로수역을 정하고, 남북 어선이 같이 조업하는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UN 제재가 풀리고 군사적인 문제 등 걸림돌이 제거되면 쉬운 사업부터 시작하고 이후 북한과 평화수역 문제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통일부, 국방부와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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