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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이팔성 비망록 얼토당토않다...거짓말탐지기 하자"

2018.08.17 오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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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고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비망록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서 이 전 대통령은 직접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이 전 대통령은 이팔성 전 회장이 자신을 궁지에 몰기 위해서 그렇게 진술하지 않았나 싶다며 차라리 이 전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서 거짓말 탐지기로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비망록에서 이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2월 23일 서울 통의동 사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났고, 고위직 자리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금 기다리라는 말을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인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이 전 대통령이 원망스럽다며 파렴치한 인간들이라고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용성[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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