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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못 해 먹겠다"...음식점주 최저임금 규탄 동참

2018.08.20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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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치솟는 비용 부담으로 문을 닫게 될 처지에 놓인 음식점 주인들이 최저임금 규탄에 집단 동참했습니다.


재료비에 인건비까지…, 한 마디로 장사 못 해먹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자영업자 대책을 모레 발표합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24년 동안 밥집을 해온 이근재 씨!

백반 1인분에 6천5백 원씩. 하루 백 그릇을 판다 해도 수익은 한 달에 2백만 원이 채 안 됩니다.

재료비에 인건비까지 주고 나면 적자일 때가 많지만, 밥값을 올릴 수도 없습니다.

[이근재 / 음식업 사장 : 작년에 5백 원 올렸거든요. 그랬더니 30명 줄었어요. 그리고 저 밑에는 6천 원 받는 데가 많아요, 아직도….]

수익 구조가 안 좋아질수록 종업원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신옥수 / 음식점 종업원 : 하던 일이 식당 일이라 식당에서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여기서 그만두면 갈 데가 없어요.]

지난해 음식점 폐업률은 92%!

상용 근로자가 늘어나고 일용직과 임시직이 줄어든 것은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 비정규직은 일자리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일자리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계는 최저임금을 내릴 수 없다면 세제 혜택이나 소득 공제라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갈창균 /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 외식 비용 근로소득 공제를 신설하라! 신설하라!]

정부도 음식점 주인의 식자재 구입비 등에 대한 소득 공제 확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폐업한 자영업자의 취업 대책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소득 공제 확대와 담배 수수료를 포함한 각종 비용 인하 등 전반적인 자영업자 대책을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인데, 실제 현장의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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