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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토막살인 사건' 30대 남성 용의자 체포

2018.08.21 오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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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공원 인근에서 50대 남성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가 조금 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시신이 발견된 지 사흘 만에 용의자가 체포됐군요.

[기자]
경찰이 조금 전에 서울대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지 사흘 만입니다.

용의자는 34살 남성으로 오늘 오후 4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 안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현재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며 추후 범행 동기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산휴게소에서 이 남성을 압송해 한 시간 정도 뒤 오늘 저녁 6시쯤에 과천경찰서에서 조사를 시작합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현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을 확인한 뒤 이 내용을 토대로 추적해 이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범인은 경기도 안양에 있는 노래방 업주고, 피해자는 손님으로서 8월 10일 전후에 노래방 안에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왜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은 아직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에서 심하게 훼손된 A 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수법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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