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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월에 현장조사...상도유치원 인근 붕괴 위험성 이미 지적"

2018.09.07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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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건물이 붕괴하고 지반이 내려앉은 서울 상도유치원 근처 공사 현장에 대해 이미 지난 3월 현장 조사가 진행돼 붕괴 위험성을 지적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립대 이수곤 교수는 지난 3월 상도유치원의 의뢰를 받아 유치원 옆에 있는 신축 빌라 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붕괴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또, 자문의견서를 통해 공사 현장의 지질 상태가 취약하다며 철저한 대비 없이 설계와 시공을 하게 되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좀 더 철저한 지질조사를 수행한 뒤 공사가 진행 중인 굴착 사면의 안전성을 재검토하고 보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자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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