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선 극우 정당 '약진'...주요 정당 과반 확보 실패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이어 스웨덴 총선에서도 극우 정당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 9일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직후 언론 출구조사에 따르면 극우 '스웨덴 민주당'이 19.2%의 표를 얻어, 2014년 총선 때보다 지지율이 7% 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도 우파 성향인 현 연립여당과 야권 4개 정당 연맹은 각각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처럼 극우 정당들이 유럽연합 주요 국가 총선에서 잇따라 선전하면서, 내년 5월 예정된 유럽 의회 선거에서도 극우 정당이 상당한 지지를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