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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비준동의안 제출, 野 압박용 정치적 술수"

2018.09.12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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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부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논의하기로 한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합의를 정부가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비준동의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을 알면서도 이렇게 하는 행태는 국회와 야당을 압박하려는 정치적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이어 비준안에 제시된 예산 추계도 당장 필요한 예비적 소요만 제시한 데 그쳐 전체 비용은 감춰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향해 당리당략을 거둬달라고 밝힌 데 대해 국가와 국민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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