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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모텔서 숨진 여고생, 몸에 상처는 없었지만...

자막뉴스 2018.09.15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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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고등학생 남녀 세 명이 먹을 것을 사 들고 모텔로 들어갑니다.


주인 눈을 피해 여학생이 재빨리 올라가고 남자 둘만 가서 방을 잡습니다.

남자들은 2시간쯤 뒤에 나왔지만, 여고생은 14시간 뒤에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고생은 몸에 별다른 상처는 없었지만, 성관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함께 모텔에 간 17살 정 모 군 등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모텔에서 술을 마시고 성관계는 했지만, 숨졌는지는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고생이 숨진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신을 부검했지만, 눈에 띄는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인을 찾기 위해 장기 등 정밀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군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성관계와 여고생 사망의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이승배
촬영기자 : 김경록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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