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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환자에 관심을..." 수백 명 아이스 버킷 챌린지

2018.09.15 오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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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몸의 근육이 굳어 결국 전신이 마비되는 희소병,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대규모 아이스 버킷 챌린지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9백여 명이 동시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한꺼번에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붓습니다.

차가운 얼음물이 전신에 흐르며 순식간에 온몸이 움츠러듭니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이른바, 아이스 버킷 챌린지입니다.

[오선화 / 경기도 안양시 :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면서 근육이 수축하는 느낌을 받는 거로 생각했는데요. (루게릭병의) 힘든 것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런 계기로 느낄 수 있고….]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승일희망재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모두 9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동시에 참여한 인원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참가비는 전액 기부됩니다.

[윤석 / 경기도 남양주시 : 지난번에도 참여했었는데 너무 뜻깊은 행사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희소병인 루게릭병을 알리고 환자들을 돕는 기부 캠페인으로 지난 2014년 여름 전 세계로 확산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루게릭병을 앓는 박승일 전 프로농구 코치와 가수 션 씨 등 유명인들이 발 벗고 나서면서 50억 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션 /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이 건립될 부지를 구매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면 곧 (요양병원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 루게릭병을 투병 중인 환자는 모두 3천여 명,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시작된 루게릭병에 대한 작은 관심이 국내 최초의 전용 요양병원 건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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