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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행세하며 돈 받아 가로챈 60대 검거

2018.09.16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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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행세하며 돈 받아 가로챈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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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비선 실세 행세를 하며 청와대 비서관으로 추천해주겠다며 속여 돈을 가로챈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오늘(16일) 사기 혐의로 66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학교수였던 피해자에게 자신을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실세라고 접근해 비서관 임용에 도움을 주겠다고 속인 뒤 대통령 명절 선물이나 의상비 등으로 1억 9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 명목으로 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아오던 상태에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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