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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수사방해' 장호중 前 지검장 보석 석방

2018.09.17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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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댓글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4일 장 전 지검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장 전 지검장은 국정원 감찰실장으로 파견 근무하던 2013년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지시를 받고 국정원 TF에 참여해 검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장 전 지검장이 수사와 재판에 있어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했다며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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