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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30% "미중 무역분쟁으로 수출 타격"

2018.09.18 오후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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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중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3곳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수출 감소와 같은 타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국과 미국과 거래하는 수출 중소기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정적 영향'에 대한 예상치는 중국 거래업체가 37%로 미국과 중국 모두 거래하는 업체 29%, 미국과 거래하는 업체 23%보다 높았습니다.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업체 중 중국 거래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 중국 수출이 평균 16%, 미국 거래기업은 대 미국 수출이 평균 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한 품목은 기계류가 37%로 가장 많았고, 잡제품 36%, 전자·전기제품 33%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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