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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라스보스 섬 난민 2천명 본토로 옮겨

2018.09.19 오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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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섬 지역 난민캠프의 과밀화 완화를 위해 레스보스 섬의 난민캠프에 수용된 난민 2천 명을 이달 말까지 본토로 옮길 계획입니다.


차나코풀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난민 캠프의 상황이 악화돼 이달 말까지 난민 2천 명을 본토로 이송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스에서 가장 큰 난민캠프인 레스보스 섬의 모리아 캠프에서는 적정 수용 인원의 3배가 넘는 9천 명의 난민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들은 이 난민촌이 과도한 과밀화로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하면서 그리스 정부에 난민들의 본토 이송을 촉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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