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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호소하던 남성 두개골에서 '4.8cm 못 발견'

2018.10.08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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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호소하던 남성 두개골에서 '4.8cm 못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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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을 호소하던 남성의 두개골에서 손가락 두 마디 길이의 못이 발견됐다.


지난 5일, 중국 후베이성 충양현 시멘트 공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후 씨(43)가 충양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후 씨의 뇌를 스캔했다가 결과를 보고 매우 놀랐다. 후 씨의 두개골에 4.8cm 길이나 되는 못이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후 씨는 자신의 머릿속에 못이 들어간 이유를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 직무는 공장의 보안 카메라를 감시하는 일"이라며 "못이 들어갈 일이 없다"고 밝혔다.

후 씨는 1주일 넘게 두통으로 고통받았으며, 통증이 급속도로 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의료진은 후 씨를 검진한 결과 혈압 이상이나 다른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후 씨는 이번 주중에 우한시의 한 병원에서 못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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