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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대출 막히니 법인 명의로...법인 낙찰 증가

2018.10.18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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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으로 개인 대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법인 명의로 아파트를 낙찰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법원 경매전문 업체 지지옥션은 이번 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법원 경매에서 진행된 서울 아파트 낙찰 건수 39건 가운데 법인 명의는 1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낙찰 건수 30건 가운데 법인 낙찰자가 3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 새 4배로 늘어난 겁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9·13대책 이후 주택임대 사업자 대출 등 개인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법인 명의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매매사업자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신윤정[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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