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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바란다"

2018.10.19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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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18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스터 김정은 간의 새로운 회담이 준비되고 있다는 얘길 듣고 있다며 회담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는 현재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전쟁의 위기에 있었지만 이제 다행히 평화 국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행정부와 북한 간 직접 접촉이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상황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서 러시아가 할 수 있는 긍정적 역할에 대해 러시아가 얘기해온 3자 계획, 즉 남북러 3자 협력 사업을 실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남북러 철도 연결, 동북아 지역 통합 전력망 구축,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등이 그것이며 몇몇 합작기업을 설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분야에서의 공동 작업이 정치 문제와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조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미국, 중국과 함께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에서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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