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메르켈 회담..."다자무역체제 유지 중요"

유럽을 방문 중인 아베 일본 총리는 벨기에에서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하고 세계무역기구,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유지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셈 참석차 벨기에를 찾은 두 정상은 회담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 움직임이 확산하는 것을 경계하며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아베 총리와 메르켈 총리는 국제적인 무역 규정 준수 등을 위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한 비핵화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하는 게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양국이 긴밀히 연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