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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조작·오답수정' 감독관이 면허증 장사

2018.11.08 오후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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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면허시험장 감독관들이 뒷돈을 받고 면허를 부정 발급해주다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로주행 시험 점수를 조작하거나 필기시험 오답을 직접 수정하기까지 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에 있는 한 운전면허 시험장.

사무실로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경찰들이 응시생 명부와 관련 기록들, 운전면허증 수십 개를 압수합니다.

이곳 시험장 감독관들이 무려 5년 가까이 뒷돈을 받고 자격이 안 되는 응시생들이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도왔기 때문입니다.

시험 과정 전반에서 부정이 이뤄졌습니다.

감독관이 탑승해 평가 항목을 채점하는 도로주행 시험은 아예 감점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합격선을 넘을 수 있게 해줬습니다.

컴퓨터에 정답을 입력하는 필기시험은 감독관이 직접 오답을 고쳐줬습니다.

면허장 안에서 진행되는 기능시험의 경우엔 안전요원이 대리 시험을 치도록 했습니다.

[이대우 / 용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안전요원에게 시스템 점검하자고 해서 응시생 대신 차량 타고 도는 것처럼 조작해서 합격시켰고요.]

당연히 돈이 오갔습니다.


한 명당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

경찰은 감독관 10명과 중간 브로커, 부정 응시생 등 모두 61명을 입건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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