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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팔 잘라내는 심정으로 전원책 해촉"

2018.11.09 오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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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해촉 결정에 대해 더는 당의 기강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팔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소상공인 간담회 등을 위해 충북 제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생을 살면서 같이 일하던 사람을 이렇게 내친 적이 거의 없어서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입장문을 통해서도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 혼란이 이어지면 당 쇄신 작업에 심대한 타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인적 쇄신 등 비대위에 맡겨진 소임을 기한 내에 마무리하겠다며 내년 2월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 다시 한 번 못 박았습니다.

김주영[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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