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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띄우는 편지] 미국 애틀랜타 윤영돈 씨

2018.11.10 오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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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엄마 아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줄 믿습니다.


가영(아내)과 대학 시절 만나서 60년이라는 긴 세월을 같이 보내게 해준 인연에 감사를 드려요.

형 내외는 우리가 이민 온 이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들러서 격려해주었지요.

형은 유능한 법조인으로 특히 사법연수원장으로 6년간이나 후배 법조인 양성에 공헌하였고 늘 경외감을 느끼게 하였죠.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가까이 지냈던 동창 중에 우리 둘만 남았구려.

뉴욕에서 은퇴 후 2년 전 남녘땅 애틀랜타로 이사와,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나의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아주 윤택하게 해주는구려.


엊그제 레슨 선생님과 같이 다음 동호인 모임에 연주할 곡으로 패티 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을 선택했는데 연주 연습하면서 먼저 타계한 진 사장과 현홍주 대사(친구들)에서 들려주고 싶어졌어요.

내년 다산 정약용 선생의 200주년에 내가 참여할 계획이 있어 형 내외분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우연한 기회를 통하여 안부를 전하게 돼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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